경희대학교치과병원(이하 경희대치과병원)이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3연속 획득했다. 경희대치과병원이 의료기관인증평가원 수행 현장조사에서 의료서비스 및 의료기관 운영 실태 항목 등에 대한 인증기준을 충족했다고 최근 밝혔다. 인증 유효기간은 인증 기준일로부터 4년으로 오는 2026년 8월 19일 만료된다. 평가원 현장조사는 지난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됐다.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장은 “지난 2014년, 2018년에 이어 3회 연속 인증을 달성하며 의료 질과 환자 안전 수준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의료진과 교직원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건넨다. 앞으로 환자 중심의 양질 의료서비스 제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완 경희대 의무부총장(의료원장)은 “차별화는 작은 부분, 즉 디테일에서부터 시작된다. 원내 동선 최소화, 초진환자 예약제 시행 등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와 맞춤화된 치료 제공에 앞장서고 있는 치과병원의 끊임없는 노력이 대외성과로 창출된 셈이다. 이를 발판 삼아 더 큰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희대학교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이 해외 치대 교정과와 적극 교류하며 한국 치의학 위상을 높이고 있다. 경희치대가 태국·인도 치과대학과 방문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10월 17일부터 27일까지 태국 송클라 대학 교정과 전공의를 대상으로 방문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어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는 인도 사비타 치과대학과 교류했다. 태국·인도 전공의들은 방문 기간동안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교정과 임상 진료현장을 참관, 교정과 진료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경희치대 관계자는 “이번 전공의 교류 프로그램을 계기로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던 외국 대학들과의 방문 교류 프로그램이 다시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전공의 간 학문적·문화적 교류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만들어 함께 발전하고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남대학교치과병원(이하 전남대치과병원) 교수·전공의 연구성과가 치주학계에서 인정받았다. 김옥수 전남대학교치과병원 교수가 지난 10월 열린 제62회 대한치주과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임상부문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치주염 환자에서 MAIT세포의 IL-17과 TNF-α 활성 및 생산 증가’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에서 김 교수는 MAIT 세포가 치주염 환자에서 IL-17 및 TNF-α의 생산에 대한 활성화된 프로파일과 함께 결핍돼 있음을 보여주고, 나아가 MAIT 세포가 염증이 있는 치은 조직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제시했다. MAIT 세포가 치주조직 파괴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밝힌 것으로, 곧 치주질환의 원인 및 치료 연구에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김옥수 교수는 “연구를 계획한 후 논문을 출간하기까지 3년의 시간이 걸렸는데 좋은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면서 “이 연구가 MAIT 세포의 역할 규명에 대한 연구의 초석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치과병원 소속 정하나 전공의도 치주학회 구연발표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정 전공의는 ‘임플란트주위염 3급 골결손의 원인과 재건 치료에 관한 연구(A study on the ca
대한소아치과학회(이하 학회)가 소아청소년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아이오바이오와 맞손을 잡았다. 학회가 아이오바이오와 지난 10월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학회는 아이오바이오가 운영하는 구강플랫폼서비스에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오바이오는 캠페인 ‘Qray 로 진단하고! LinkDens 로 관리하자!’를 언급하며, 구강건강 플랫폼 사업에 대한 진행 계획을 강조했다. 아이오바이오는 정량광형광진단검사(Q-ray)를 개발 및 생산하고, 인공지능 기반 구강진단 관련 헬스케어 플랫폼 ‘LinkDens’를 제공하고 있다. 양측은 이같은 협력을 통해 소아청소년 구강건강 증진에 상호 기여할 방침이다. 김종수 대한소아치과학회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AI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이 소아청소년의 구강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각자의 역할에 힘쓸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대한소아치과학회(이하 학회)가 ‘2022 대한소아치과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제56회 전공의 학술대회’를 지난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오프라인 및 온라인으로 병행 개최했다. 3년 만에 재개된 대면 학술대회로,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소아치과학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첫째날인 21일에는 단국치대에서 전공의 구연발표와 특강 및 신인 학술상 발표가 진행됐다. 특강 연자로 Kyounga Cecilia Cheon 교수(The University of Alabama at Birmingham)가 ‘Pediatric Dentistry - Career Development in Clinical and Research Training’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황성욱 원장 (청산치과의원)이 ‘접착의 최신 이론과 복합 레진을 이용한 심미 수복’이라는 강연을 펼쳤다. 신인학술상 연자로는 이고은 교수(경희대)가 나서 ‘Deferoxamine Reduces Inflammation and Osteoclastogenesis in Avulsed Tooth: In Vitro and in a Rat Model’에 대해 발표했다. 22일에는 단국치대에서 2022 추계전공심화교육 등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이하 학회) 회원들이 모여, 디지털 시대의 예방치학과 구강보건학의 변화 흐름을 되짚었다. 학회가 지난 10월 29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에서 2022년도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 대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시대의 구강보건’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자들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치의학이 치료 중심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변화될 것이라는 견해를 공통적으로 피력했다. 특히 주제강연을 진행한 고상백 교수(연세대 원주의대)는 우리나라에서 환자부터 의료기관 및 정부로 이어지는 디지털 의학의 개념과 사례를 소개하며 디지털 의학의 구현 수준을 실증했다. 이승표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는 미래사회에서 치과의료의 형태가 데이터 중심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치과의료서비스를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대한 치과계 준비가 필요하다고 소개했다. 그 외 초청연자인 Yuichi Ando 선임연구원(일본국립공중보건연구원)과 Alice Horowitz 교수(University of Maryland)도 각기 주제에 맞는 의견을 피력했다. 아울러 주제 및 초청강연과 병행 개최된 심포
송호택 치협 자재·표준이사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해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치과계 외침에 목소리를 보탰다. 송 이사는 8일 오전 헌재 정문 앞에서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은 위헌’,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치과 다 죽이는 악법중의 악법’임을 지적하는 피켓을 들고 정부의 전향적 정책 개선을 요구했다. 박태근 협회장과 치협 집행부 임원들은 지난해 9월 27일부터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치협이 주최·주관하는 ‘2023 개원성공 컨퍼런스’ 개최 일정과 연자가 확정됐다. 치협 경영정책위원회는 ‘2023 개원성공 컨퍼런스’ 제1차 준비회의를 지난 10월 27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했다. 회의에는 홍수연 치협 부회장, 이석곤 치협 경영정책이사를 비롯해 위원으로 한진규 원장(한성희치과의원) 등이 참여했다. 컨퍼런스는 오는 2023년 2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아울러 연자와 발표 주제도 확정됐다. 젊은 치과의사들의 필요를 고려해 ▲박상섭 원장의 ‘개원의로 산다는 것’ ▲박지만 교수의 ‘쉽게 효과적으로, 디지털 덴티스트리 활용 ▲김항진 원장의 ‘요 사랑니 뽑을까 말까? 보낼까 말까?’ ▲김현종 원장의 ‘빅데이터와 풍수지리를 이용한 개원자리 평가’ ▲나기원 원장의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임플란트 입문과 실패사례 중심’ 등의 강연이 열릴 예정이다. 더불어 근관치료 및 임플란트에 대한 핸즈온도 병행될 계획이다. 아울러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컨퍼런스 대주제도 논의했다. 다양한 의견이 나온 가운데, 회의 참석자들은 각 제안 장단점을 종합해 검토 및 추가 논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 최종안을 확정짓기로 했다. 나아가 위원
“전라남도 광주에서 2023년에 대한해부학회 학술대회가 개최됩니다. 2024년에는 세계해부학회도 열립니다. 두 대회가 활발한 학술발표의 장이 될 뿐만 아니라, 회원 간 우의를 다지는 교류의 장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한해부학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김선헌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구강해부학교실)가 밝힌 포부다. 대한해부학회는 1947년 창립, 현재 치과대학을 포함해 의과·한의과·수의과 대학 및 약학·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해부학 전공 연구자·교육자 1500여 명이 소속돼 있는 전국단위 학회다. 김선헌 교수는 “대한치의학회와 구강해부학회 위상이 해부학계에서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큰 학회에서 회장직을 맡게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학회를 통해 치의학계 위상이 더욱 제고되는 계기가 되기를 마음속 깊이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선헌 교수는 지난 2011년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원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이후 2012년에는 국제치과연구학회 한국지부회(KADR) 부회장을, 2013년에는 구강해부학회 회장을, 2014년에는 대한치의학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다수 보직을 두루 맡았다.
박태근 협회장이 3년 만에 재개되는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이하 악성학회) 대면 학술대회를 직접 방문해 축하를 건넸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10월 28일 대구시 소재 호텔 인터불고에서 열린 제61차 악성학회 종합 학술대회 기념식 ‘악성인의 밤’에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학회원 300여 명을 비롯해 김선종 학회장, 권대근 학술대회장 등 악성학회 관계자를 비롯해 Michael Miloro 일리노이 대학교 시카고 캠퍼스 교수, Tong Xi 라드바우드 대학교 교수 등 초청 연자 및 내빈도 함께했다.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재개되는 만큼, 창립 60주년 기념 행사 등도 병행됐다. 김명래 교수가 악성학회 발전사를 강연했고, 이어 신효근 교수의 학술 후원금 기부식이 열렸다. 박태근 협회장은 “현재 세계 치의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대내외 치의학의 변화를 기회로 삼아, 과거 척박한 환경의 어려움을 딛고 개척해 일궈 온 ‘악안면성형’ 분야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더 끊임없이 연구하고 학술교류 활동에 일로 매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축사했다. 김선종 학회장도 “오랜만에 함께 어우러질 수 있어서 기쁜 시간이다. 전공의 3년차에게는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합니다. 변하지 않는 유일한 것은, 모든 것이 변한다는 사실 뿐입니다. 우리 치과의사도 이를 염두에 두고 술기 향상에 힘써야 합니다.” 박태근 협회장이 졸업과 국가고시를 앞둔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 본과 4학년을 만나 선배로서 몸소 겪고 터득한 바를 공유했다. 박 협회장은 지난 10월 26일 경희치대를 방문해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는 경희치대 출신으로 현재 동 대학에서 안면통증·구강내과학 교수로 재직중인 전양현 치협 수련고시이사와 정종혁 경희치대 학장 등도 참여했다. 박 협회장은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협회장은 “세상이 무섭도록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치과계도 마찬가지다. 치과의사 시험도 이제는 컴퓨터로 치루는 시대가 되지 않았는가. 따라서 이제는 어디에 얽매이지 않고 보다 자유롭게 사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나아가 박 협회장은 이같은 마음으로 끊임없이 공부해 자기만의 무기를 만들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박 협회장은 “‘득어망전’이라는 고사성어를 염두에 두면 좋겠다. 열심히 공부했겠지만, 정말 중요한 기술은 책에 나오지 않는다. 필드에서 몸소 깨우쳐야 한다. 각양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이하 전남치대) 야구부 선후배가 코로나19를 뚫고 3년 만에 모여 창단 20주년을 기념했다. 전남치대 야구동아리 ‘파이온(PION)’이 창단 20주년 기념 OB·YB전을 전남 함평에 있는 기아 챌린저스 필드에서 지난 10월 29일 진행했다. 3년 만의 행사 재개이기도 하다. 파이온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해 경기를 지속하지 못했다. 이날 파이온은 야구 경기와 더불어 20주년 기념 행사에 대한 논의도 병행, 행사 일시 및 장소를 오는 2023년 4월 중 용인 신흥 양지연수원으로 잠정 결정했다. 파이온 관계자는 “3년 만에 모임을 재개하면서, 그동안 소원해졌던 선·후배 동아리원들의 친목과 결속을 재차 다질 수 있었다”면서 “20주년을 맞아 동아리원 총 100여 명이 모여 1박 2일로 기념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파이온은 지난 2003년 창단했고, 이후 전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리그에서 2008년·2010년 우승, 2004년부터 2007년까지 4강에 진입한 바 있다.